경상북도 119산불특수대응단이 제33회 고운문화상 시상식에서 ‘고운공무원상’ 을 수상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경상북도 119산불특수대응단이 제33회 고운문화상 시상식에서 ‘고운공무원상’ 을 수상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경상북도 119산불특수대응단은 지난 9월 25일 수원과학대학교 신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3회 고운문화상 시상식에서 ‘고운공무원상’ 부문을 수상했다.

고운문화상은 수원대학교와 수원과학대학교, 그리고 고운문화재단 설립자인 故 고운(皐雲) 이종욱 박사의 뜻을 기려 1990년 제정된 상으로, 매년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공직사회와 지역사회 속 숨은 공로자를 조명하는 취지에서, 산불 대응 최일선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해온 경북 119산불특수대응단이 수상 단체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 3월 의성군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 당시, 대응단은 소방헬기·험지펌프차·드론 등 특수 장비와 전문 인력을 총동원해 주야를 가리지 않고 진화 작업을 이어갔으며, 이러한 희생과 헌신이 크게 인정받았다.

장해동 119산불특수대응단장(소방정)은 “이번 수상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모든 대원들의 노력에 주어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산불을 비롯한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민 안전의 든든한 방패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