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 개선·경비실 에어컨 설치 지원

군포시가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2026년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과 ‘2026년 경비실 에어컨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군포시청 올래축제 펼침막).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가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2026년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과 ‘2026년 경비실 에어컨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두 사업의 신청 접수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1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주택법’ 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사업계획승인 및 사용검사를 받은 공동주택이다.

휴게시설 개선 사업은 합법적으로 설치된 휴게시설을 대상으로 △신규 조성 △개보수 △비품 구입(에어컨, 정수기 등)을 지원하며, 단지별 최대 500만 원까지 보조받을 수 있다.

또 경비실 에어컨 설치 지원사업은 아직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공동주택 내 경비초소를 대상으로 하며, 초소 1곳당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실무 검토와 현장 조사를 거쳐 내년 초 공동주택보조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단지는 군포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한 후 건축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군포시 관계자는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노동권익 보호와 건강한 공동체 의식 향상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