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수의계약 배제 대상 공개…인천 흥부산업 포함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흥부산업, 공공수의계약서 배제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10월 20일, 흥부산업 주식회사를 수의계약 배제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공개했다. 배제 기간은 2025년 10월 20일부터 2026년 1월 19일까지다(공고 내용). 사진제공｜강원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10월 20일, 흥부산업 주식회사를 수의계약 배제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공개했다. 배제 기간은 2025년 10월 20일부터 2026년 1월 19일까지다.

흥부산업 주식회사는 인천광역시 계양구 서운산단로3길 20에 소재하며, 대표자는 유근영이다. 회사는 다이오드, 트랜지스터 및 유사 반도체소자 제조업을 주력으로 하며, 61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2014년 설립된 이 회사는 중소기업으로 자본금 20억 원, 매출액 93억 9천만 원(2024년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반도체 부품 제조와 레이저 가공이다.

전문가들은 “수의계약 배제는 공공기관의 계약 공정성을 해치거나 법규를 위반하는 경우에 적용된다”고 설명한다. 구체적으로 “이해충돌 방지, 부정당업체 제재, 계약 이행 불능, 입찰 참가자격 제한 등이 배제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흥부산업 주식회사는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보험을 가입하고 있다. 홈페이지(http://www.heungboo.co.kr)를 통해 기업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한 행정사는 “이번 수의계약 배제 공고는 공공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며, “해당 기간 동안 해당 업체와의 수의계약 체결이 제한된다”고 강조했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