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건설사업부 공공계약 투명성 강화…태영공조시스템 수의계약 배제

조달청은 지난 14일 충청남도 건설본부 건설사업부 동부사무소 관련 부정당업체 정보를 공개하며, 태영공조시스템(대표자 정보 포함)을 1개월 30일간 수의계약 및 입찰 참여 제한 대상에 포함했다고 공개했다(공고 내용). 사진제공｜조달청

조달청은 지난 14일 충청남도 건설본부 건설사업부 동부사무소 관련 부정당업체 정보를 공개하며, 태영공조시스템(대표자 정보 포함)을 1개월 30일간 수의계약 및 입찰 참여 제한 대상에 포함했다고 공개했다.

이번 제재는 ‘지방계약법’ 제31조 제1항 9호 가목과 영 제92조 제2항 1호 마목에 근거한 것으로, 계약 이행 능력 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정당한 이유 없이 제출하지 않았거나, 서류 제출 후 낙찰자 결정 전에 심사를 포기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조달청은 “이번 제재는 공공계약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계약 이행능력이 불분명한 업체로 인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법규를 엄격히 적용해 부정당업체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지적했다.

이번 제재는 2025년 11월 14일부터 12월 13일까지 유효하며, 기간 동안 태영공조시스템은 충청남도 및 기타 공공기관과의 수의계약과 입찰에서 배제된다.

한편, 이번 공개는 지방자치단체 계약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이해충돌과 부정당 업체의 재발 방지를 위한 공공계약 관리 강화 조치의 일환이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