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18일 오전,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본사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가장동 일원에 조성될 ‘어플라이드 컬래버레이션 센터 코리아’ 건립 추진 현황과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오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18일 오전,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본사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가장동 일원에 조성될 ‘어플라이드 컬래버레이션 센터 코리아’ 건립 추진 현황과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오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18일 오전,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본사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가장동 일원에 조성될 ‘어플라이드 컬래버레이션 센터 코리아’ 건립 추진 현황과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사티시 쿠푸라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반도체 운영 총괄 부사장, 박광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대표, 오흥식 오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권재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오산 가장동에 세계적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컬래버레이션 센터가 들어서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산시는 센터 건립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사티시 부사장은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센터가 국내 반도체 산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센터 건립 예정 부지를 방문하고, 건립 일정과 추진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권재 시장은 “세교3지구 지정이 최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연내 공식 발표가 예상된다”며 “이번 지구지정은 오산시가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된 자족도시로 발전하는 중요한 기회이며, 어플라이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선도기업으로,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및 경기도와 체결한 투자협약에 따라 컬래버레이션 센터 코리아는 고객사 및 산업 생태계를 위한 연구개발 허브로 조성될 예정이다.

오산시는 세교3지구 지정과 함께 30만 평 규모의 첨단테크노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센터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연구시설과 반도체 협력기업 유치를 통해 반도체 중심의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김영근 기자 localcb@donga.com


김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