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 전경. 사진제공 ㅣ 경북도

경상북도청 전경. 사진제공 ㅣ 경북도



경상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조직운영 우수 자치단체 표창’에서 ‘실적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자치단체의 조직운영 우수사례 발굴과 조직역량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특히 ‘재배치 실적 우수’ 부문은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조직진단을 통해 인력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한 성과를 평가한다. 재배치 목표(1%)를 초과 달성한 지자체 가운데 실적 상위 10개 기관이 선정된다.

행정안전부는 여기에 더해 재난관리 전담인력을 양적으로 확충하고 대응력을 강화한 기관 7곳을 별도 선정해 시상한다.

경상북도는 이번 평가에서 도(道) 단위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재배치 실적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는 자체 조직진단을 통해 인력 구조를 면밀히 분석하고 재배치 목표치를 뛰어넘는 조직 효율화를 달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재난·안전 분야 전담 인력을 대폭 확대해 현장 대응력과 도민 안전 서비스의 질을 한층 끌어올린 점이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는 조직운영 개선과 안전역량 강화 정책의 실효성을 국가 차원에서 공식 인정받은 사례로 의미가 크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행안부장관 표창은 경북이 성과 중심 조직혁신을 통해 도민 안전과 행정 서비스의 품질을 동시에 높여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형 조직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 행정혁신과 재난안전 대응능력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조직진단과 기능 재설계를 지속 추진해 인력과 자원을 도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도정 운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