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직원 선호도 및 심의 거쳐 명칭 최종 결정
12월 카카오톡 이모티콘 배포 등 홍보 착수
2026 섬 박람회 등 시정 홍보 전면에 활용

여수시 새 마스코트 장군이(왼쪽)와 오동이. 사진제공 ㅣ여수시

여수시 새 마스코트 장군이(왼쪽)와 오동이. 사진제공 ㅣ여수시



여수시가 시민들의 참여 속에 새로운 마스코트의 이름을 결정하며, 시정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지난 10월 약 열흘간 마스코트 명칭 공모를 진행해 총 1024건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이후 부서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후보작을 선정한 뒤, 시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최종적으로 시정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명칭을 ‘장군이·오동이’로 확정했다.

새 명칭인 ‘장군이·오동이’는 여수를 상징하는 요소를 직관적으로 반영했다. 투구를 착용한 남성 캐릭터는 이순신 장군을, 동백꽃을 장식한 여성 캐릭터는 여수의 대표 명소인 오동도를 연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여수시는 12월 중 장군이·오동이 카카오톡 이모티콘 배포, 시청 잔디밭 공기 조형물 설치 등 홍보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등 시정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여수|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