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25 경북 새마을 시군 특수시책 평가 ‘최우수’

경주시가 ‘2025 경북 새마을지도자대회’서 시군 특수시책 평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 ㅣ 경주시

새마을운동 선도 도시 입지 굳혀

경주시는 지난 9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 경상북도 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시군 특수시책 평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도내 새마을운동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경상북도 새마을지도자대회는 한 해 동안의 새마을운동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에 앞장선 유공자를 포상·격려하기 위해 매년 연말 열리는 도 단위 행사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시군 및 읍면동 종합평가는 새마을운동 전반의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경주시는 지난해 우수 읍면동 평가에서 중부동이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시군 특수시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번 수상은 경주시가 도 새마을시책의 일환으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지 선정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과 붐업 홍보, 시민 자원봉사단 운영, 손님맞이 환경정비, APEC 기간 황리단길 새마을순찰대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마을회와 함께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체 부문에서는 경주시새마을문고(회장 이상민)가 도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개인 유공 분야에서도 수상이 이어졌다. 직장공장새마을운동 경상북도협의회 정은미 회장, 경주시 새마을부녀회장 정명숙 회장 → 대통령 포장을 수훈했고, 직장공장새마을운동 경주시협의회 최지형 회장 → 대통령 표창, 새마을지도자 경주시협의회 강영규 회장 → 새마을대상(경상북도지사 훈격)을 받았다.

박정원 경주시새마을회장은 “한 해 동안 묵묵히 지역을 위해 봉사해 준 회원들의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새마을운동의 가치와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2026년에도 다양한 새마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