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환 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 제18대 회장이 당선증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노인회

안철환 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 제18대 회장이 당선증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노인회




단독 후보 등록으로 무투표 당선… “어르신 권익 보호와 행복한 노후에 집중”
(사)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 제18대 회장에 안철환 현 지회장이 무투표로 재선됐다.

봉화군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찬용)는 현 회장의 임기 만료일(2026년 1월 27일)에 따라 오는 12월 18일 회장 선거를 실시하기로 하고, 지난 12월 12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 결과 안철환 회장이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이번 무투표 당선은 대한노인회 정관 ‘각급 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 규정’ 제38조에 따른 것으로, 후보자가 단독 등록한 경우 등록 마감일에 해당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재선에 성공한 안철환 회장은 지난 4년간 봉화군 노인 복지 증진과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주요 성과로는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 △제2회 경상북도 노인건강대축제 개최 △봉화군지회 신축 건물 이전 확정 △제1회 봉화군 노인건강활성화대회 개최 △경로당 활성화 사업 추진 △노인 취업 지원을 위한 관내 기관·단체 업무협약(MOU) 체결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추진 등이 꼽힌다.

안 회장은 “취임 초부터 계획했던 사업들을 하나씩 추진하며 쉼 없이 달려온 지난 시간이 너무 아쉽게 느껴질 정도”라며 “앞으로의 4년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권익 보호는 물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인이 존중받고 행복한 봉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철환 회장의 제18대 회장 임기는 기존 임기 종료 이후 이어지며, 봉화군 노인 복지 정책과 지역사회 연계 활동에 한층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