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사춘기 자녀 양육에 실질적 도움 지속 제공”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올해 운영한 ‘2025년 패키지 부모교육 시즌Ⅲ’이 지난 15일 상설 부모교육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양육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고민을 함께 나누고,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실천 가능한 양육 전략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부모교육은 상설·테마·특강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총 28회 진행됐다. 특히 전체 참여 인원은 407명에 달했다. 유형별 참여자는 ▲상설 부모교육 178명 ▲테마 부모교육 159명 ▲부모교육 특강 70명으로 집계됐다.

상설 부모교육은 매월 2회 운영되며 ‘청소년기 발달 특성’과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테마 부모교육은 ‘ADHD’, ‘미디어 절제력’ 등 부모들의 수요가 높은 주제를 선정해 기본 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나눠 운영했다. 상·하반기 부모교육 특강은 ‘마음챙김’, ‘뇌과학’을 주제로 찾아가는 교육 방식으로 진행해 접근성을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부모들은 “평소 궁금했던 주제를 전문가에게 직접 들을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강의를 들으며 자녀 양육 방식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질의응답 중심의 강의 방식과 반복 참여를 통해 양육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시는 이번 패키지 부모교육이 부모의 정서적 지지와 실질적인 양육 역량을 강화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고 보고, 내년에도 부모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부모가 실제로 관심을 갖고 찾는 주제와 교육 방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사춘기 자녀 양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며 “지식 전달을 넘어 부모의 정서와 역량을 함께 지원하는 부모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기｜김영근 기자 localcb@donga.com


김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