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연구원과 중국농업대학 경제관리학원, 전남도시재생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지역재생을 주제로 학술세미나와 현장답사를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진군

전남연구원과 중국농업대학 경제관리학원, 전남도시재생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지역재생을 주제로 학술세미나와 현장답사를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진군




중국 측 “실천적 모델로 참고할 만” 극찬
한·중 학술세미나, K-지역재생 현장 답사
마을호텔, 불금불파 등 통합형 재생 모델 국제 공유
빈집 재생, 하멜양조장 등 정주·관광 연계
강진군은 최근 전남연구원, 중국농업대학 경제관리학원, 전남도시재생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한 한‧중 국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을 주제로 학술 발표와 병영면 현장답사를 연계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병영면 지역재생 정책의 실효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17일 밝혔다.

오전 학술세미나에서는 강진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장미 센터장이 ‘강진군 병영면 지역재생 사례’를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빈집 재생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마을호텔 운영, 하멜양조장 조성, ‘불금불파’ 행사 등 정주·관광·지역경제를 연계한 통합형 지역재생 모델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오후에는 중국농업대학 경제관리학원 관계자와 전남연구원 연구진이 전라병영성, 빈집 재생 주거공간, 마을호텔 등 병영면 주요 지역재생 거점을 직접 방문해 사업 성과를 현장에서 확인했다.

중국 측 관계자는 병영면 사례가 역사·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주민과 청년,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중국 농촌 지역에도 적용 가능한 실천적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강진원 군수는 “앞으로도 병영면을 포함한 지역재생 사례를 국내외에 적극 알리고 정책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진|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