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교육감과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이 경북교육청 금고 약정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과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이 경북교육청 금고 약정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2026~2029년 4년간 교육비특별회계 자금 관리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2월 18일 본청 307호 회의실에서 NH농협은행 경북본부와 경북교육청 금고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약정식에는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해 경북교육청 행정국장과 재무과장, NH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장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해 금고 운영에 대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금고 약정은 기존 금고 약정 기간이 2025년 12월 31일로 만료됨에 따라, 공개경쟁 절차를 거쳐 선정된 NH농협은행 경북본부와 새롭게 체결됐다. 약정 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이다.

약정에 따라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향후 4년 동안 경북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자금 관리 전반을 맡게 되며, 세입 수납금의 송금과 이체, 금고 운영에 필요한 제반 업무를 수행한다. 금고 약정서에는 금고 취급 업무의 범위와 비용 부담, 수수료, 약정 유효기간 등 금고 운영에 필요한 필수 사항이 명시됐다.

이날 행사는 교육감과 NH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금고 약정서 서명 및 교환,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경형 경북교육청 재무과장은 “교육비특별회계 자금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금고 운영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교육재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현장 교육 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금고 약정을 통해 교육재정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자금 관리로 학교 현장 지원과 교육 정책 추진에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