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2025회계연도를 정리하는 마지막 추가경정예산안 8398억 원을 최종 의결했다.  사진제공=보성군의회

보성군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2025회계연도를 정리하는 마지막 추가경정예산안 8398억 원을 최종 의결했다. 사진제공=보성군의회




불요불급 지출 삭감 및 지역경제 활력 사업 재편성
김경미 예결위원장 “전체 예산 대비 명시이월 규모 과다” 쓴소리
보성군의회는 지난 12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2025회계연도를 정리하는 마지막 추가경정예산안 8398억 원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는 불필요한 지출을 과감히 삭감하고, 확보된 세입 재원을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절히 재배치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피며 진행됐다. 군의회는 이를 통해 보성군 재정의 건전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예산 심의인 만큼 책임 있는 자세로 민생 중심 예산을 확정했다.

특히 김경미 예결위원장은 심사 과정에서 전체 예산 규모 대비 명시이월 예산이 과다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서는 사업별로 적정 예산을 편성하고, 연내 집행이 이뤄지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월 예산 축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이에 대해 보성군 관계자는 “의회의 권고 사항을 적극 반영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확정된 예산이 지역 경제에 신속히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성|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