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감사원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감사 행정 역량을 공식 인정받았다(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감사원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감사 행정 역량을 공식 인정받았다(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감사원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감사 행정 역량을 공식 인정받았다.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위원장 정일섭)는 감사원이 실시한 ‘2025년(2024년 실적) 자체감사기구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고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매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자체감사기구의 활동 전반을 평가해 감사 역량 제고와 감사 행정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기관의 의지와 역량 ▲감사기구의 구성 및 수준 ▲감사활동 성과 등 3개 영역을 중심으로 종합적으로 이뤄졌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A부터 D까지 등급이 부여된다.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강원특별법)’에 근거해 자치감사기구를 일원화하고, 감사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왔다. 아울러 체계적인 감사 시스템 구축과 예방 중심의 감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감사 행정의 질적 향상에 주력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강원특별자치도는 2024년 평가(2023년 실적 기준)에서 B등급·8위를 기록한 데서 한 단계 도약해, 이번 평가에서 ‘기관의 의지와 역량’ 지표를 중심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A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일섭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장은 “이번 A등급 달성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감사위원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한층 강화됐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 행정을 통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감사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예방 중심·현장 중심의 감사 활동을 더욱 강화해 책임 행정과 청렴한 도정 구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