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2024년 땅끝마을 해넘이 해맞이 축제 모습. 사진제공=해남군

해남군 2024년 땅끝마을 해넘이 해맞이 축제 모습. 사진제공=해남군




‘제27회 해넘이·해맞이 축제’ 개최
오시아노·오소재 등 명소 곳곳 행사
해남 땅끝마을, 병오년 맞이 ‘역대급’ 축제
노브레인 공연에 불꽃쇼까지 ‘화끈한 송년’ 
한반도의 시작이자 끝인 해남 땅끝마을에서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제27회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오는 12월 31일부터 2026년 1월 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해남군은 해넘이와 해맞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땅끝마을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음악 공연과 불꽃쇼, 전통 기원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인기 밴드 노브레인이 출연하는 땅끝 음악회와 대규모 불꽃쇼가 연말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첫날인 31일 밤에는 땅끝 음악회가 열리고, 자정에는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불꽃쇼가 펼쳐진다.

새해 첫날 새벽에는 대북 공연과 소원 풍등 날리기, 띠배 띄우기 퍼포먼스 등 병오년의 행운과 안녕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땅끝마을 한바퀴’ 스탬프 랠리, 떡국 나눔 행사, 청년 구이터 운영, 명태 액막이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야간 무료 개방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한편, 화원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는 해넘이 축제가, 북일면 두륜산 오소재 공원에서는 해맞이 기원제가 열려 해남 전역이 연말연시 축제 분위기에 휩싸일 전망이다.

올해 해남의 마지막 일몰은 31일 오후 5시 33분, 새해 첫 일출은 1월 1일 오전 7시 40분으로 예상된다.
해남|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