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제51회 경상북도교육상’ 시상식 개최

임종식 교육감이 ‘제51회 경상북도교육상’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교육 현장·행정 헌신한 교직원 6명 선정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2일 본청 웅비관에서 ‘제51회 경상북도교육상 시상식’을 열고, 경북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직원 6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경상북도교육상은 투철한 소명 의식으로 교육 현장에서 헌신한 교직원에게 관련 조례에 따라 수여되는 상으로, 50년이 넘는 전통과 권위를 지닌 경북교육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유아·특수교육 부문 포항장량유치원 이영숙 원장 △초등교육 부문 동명동부초등학교(칠곡) 엄명자 교장, 길주초등학교(안동) 백설아 수석교사 △중등교육 부문 길안중학교(안동) 권충호 교장, 경북체육고등학교(경산) 박성호 교사 △교육행정 부문 경북교육청 박귀훈 행정국장 등 6명이다.

유아·특수교육 부문 수상자인 이영숙 원장은 개정 누리과정 연수·컨설팅과 놀이 중심 교육과정 안착, 시범·선도 유치원 운영을 통해 유치원 교육과정 혁신 모델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초등교육 부문 수상자인 엄명자 교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과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통합적 리더십을, 백설아 수석교사는 학생 참여 중심 수업과 인성·독서 교육, 수업 공개·컨설팅을 통한 교원 전문성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중등교육 부문 수상자인 권충호 교장은 인성·생활·진로·통일교육 전반에서의 리더십과 함께, 경북 북부 산불 재난 상황에서 재난안전관리에 헌신하며 학생과 학교를 보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성호 교사는 학교 운동부 지도와 전국대회 성과를 통해 체육 영재 육성에 기여하고, 학교폭력 예방과 STEAM 교육·원격수업 연구 등 교육 전반 발전에 앞장섰다.

교육행정 부문 수상자인 박귀훈 행정국장은 교육재정의 효율적 배분과 주요 교육정책 기획·조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경북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점이 평가됐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상북도교육상은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경북교육 발전에 공적을 세운 분들께 드리는 매우 가치 있는 상”이라며 “수상자들의 헌신과 노력이 오늘의 경북교육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변함없는 열정과 지혜로 경북교육 발전을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