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성황‧중마 도시생태 복원 조감도.  사진제공=광양시

광양시 성황‧중마 도시생태 복원 조감도. 사진제공=광양시




74억 투입 2026년 준공 ‘성황·중마 도시생태축 복원’
훼손된 녹지 9.9만㎡ 복원, 생태습지 및 탐방데크 조성으로 도심 속 녹색 쉼터 제공
전남 광양시는 도시 확장과 개발로 훼손된 녹지 공간을 되살리기 위해 ‘성황·중마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오는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은 환경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총 7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중동 산124번지 일원(99,516㎡)의 생태 기능을 회복하는 프로젝트다.

2023년 11월 공사 착공 이후 대상지는 시민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도심 속 녹색 쉼터로 조성되고 있다.

시는 숲과 습지를 복원하고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시민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시설을 설계했으며, 토양치환 3,840㎥, 생태전망대 및 탐방데크 설치, 식재복원 5,568주, 모듈식재복원 12,293㎡, 생태습지 조성, 앉음벽 및 화장실 설치 등 주요 공정을 추진해 왔다.

시는 2026년 3월 전체 사업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단순한 녹지 조성을 넘어 산책·휴식·자연체험이 가능한 생활권 생태공간으로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수근 자원순환과장은 “성황·중마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단순한 녹지 조성을 넘어 도시 생태계의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태환경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