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많은 변화와 성장 속에 한 해를 마무리하고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았다”며 “새해에는 도민 여러분의 일상에 활력과 희망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충남도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많은 변화와 성장 속에 한 해를 마무리하고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았다”며 “새해에는 도민 여러분의 일상에 활력과 희망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충남도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많은 변화와 성장 속에 한 해를 마무리하고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았다”며 “새해에는 도민 여러분의 일상에 활력과 희망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출범 당시 제시한 ‘힘쎈충남 실현’과 ‘충남의 새 역사’에 대해 “그 말이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며, “역대급 성장과 변화를 이뤄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충남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꿨다고 평가하며 “국비 확보 규모를 취임 당시 8조 3천억원 수준에서 매년 1조원씩 늘려 12조 3천억원까지 끌어올렸고, 직접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통해 투자유치 43조 7,200억원이라는 도정 사상 유례없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임기 내 투자유치 목표인 45조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약 이행 성과에 대해서는 “도민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신념으로 도정을 이끈 결과, 전국 시·도 공약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고, 공약 이행률 84%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충남대 내포캠퍼스 조성, TBN교통방송국 설립,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1호 지정 등 장기간 답보 상태에 있던 현안 해결과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금산 양수발전소 등 굵직한 국책사업 유치 성과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 모든 성과는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그리고 공직자들의 헌신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새해 도정 운영 방향으로 ▲농업·농촌 구조개혁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권역별 균형발전 ▲저출산·저출생 대응 등 다섯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이 과제를 통해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50년,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튼튼한 기반을 확실히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뜻을 세우면 반드시 이룬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각오로 민선 8기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도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시는 바를 이루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