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109억 원 편성
전년 대비 747억 원(17.1%) 증가
농림수산·사회복지 분야에 집중 투자

진도군청 전경.  사진제공=진도군

진도군청 전경. 사진제공=진도군


전남 진도군이 2026년도 본예산으로 5109억 원을 편성하며 군 재정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예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도 당초 예산인 4362억 원보다 747억 원이 늘어난 수치로, 증가율은 17.1%에 달한다.

이번 예산 편성으로 진도군은 본격적인 5000억대 재정 운영 체계에 진입하게 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전년 대비 745억 원 증가한 5012억 원, 특별회계는 2억 원 늘어난 97억 원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농림수산 분야에 1,193억 원(23.8%)을 투입해 가장 큰 비중을 두었으며, 사회복지(22%), 문화관광(9.8%), 환경(7.4%) 분야가 뒤를 이었다고 설명했다.

진도군은 이번 예산을 통해 해창·염대·십일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125억 원)와 세방낙조 아트문화 관광명소 조성(45억 1000만 원) 등 군민 생활 안전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주요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농림수산 분야 예산을 최종 예산 기준 30% 이상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국도비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불필요한 지출은 과감히 줄이고, 군민 생활에 꼭 필요한 민생경제와 사회복지 분야에 예산을 집중했다”라며, “사상 첫 5천억 원 재정 시대를 맞은 이번 예산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놓고 군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재정을 꾸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2025년도 최종예산 6170억 원 가운데 1950억 원을 농림수산분야에 투입해 3년 연속으로 전체 예산의 30퍼센트(%) 이상을 농수산분야에 편성해 왔다.
진도|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