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가 설비 강건화 과제를 마무리하며 안전성과 생산성을 끌어올렸다. 사진은 광양제철소 원료야드의 모습. 사진제공 ㅣ 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가 설비 강건화 과제를 마무리하며 안전성과 생산성을 끌어올렸다. 사진은 광양제철소 원료야드의 모습. 사진제공 ㅣ 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원료공장 설비 강건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안전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단순한 설비 보수 수준을 넘어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환경 개선을 아우르는 240건의 현장 혁신을 이뤄낸 결과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성과는 ‘자원 순환의 효율화’다. 광양 제선부는 설비 취약 부위를 정밀 분석해 윤활 시스템 및 부착광 제거 설비를 최적화함으로써, 공정 내 부산물 재활용률을 8.6%나 끌어올렸다.

이는 신규 원자재 구매 비용을 낮추는 직접적인 원가 절감은 물론, 폐기물을 줄여 탄소중립 및 ESG 경영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장의 스마트화도 눈에 띈다. 경고 방송과 설비 자동 정지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도입해 고위험 공정의 인적 오류(Human Error) 가능성을 차단했다. 특히 정비와 후공정 부서가 하나로 뭉친 ‘One Team TF’를 통해 현장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즉각 해결하고 우수 사례를 수평 전개한 협업 모델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고재윤 광양제철소장은 현장을 찾아 “원료공장의 강건화는 제철소 전체의 경쟁력을 지탱하는 안전자산”이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서정환 원료공장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경영진의 지원과 동료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개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이번 원료공장의 성공 DNA를 전 공장으로 확산해 초격차 제조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광양 ㅣ 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