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대표단은 지난 5일 하얼빈 양수펑 부시장과 오찬 간담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대표단은 지난 5일 하얼빈 양수펑 부시장과 오찬 간담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가 중국 하얼빈시를 방문해 스마트도시 정책을 알리고 국제 교류 협력 확대에 나섰다.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남동경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하얼빈시를 공식 방문해 ‘제42회 중국 하얼빈 국제빙설제’와 ‘세계시장대화’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현지 로봇기업 ‘애자일 로봇’을 방문했다. 사진제공|부천시

현지 로봇기업 ‘애자일 로봇’을 방문했다. 사진제공|부천시


하얼빈 국제빙설제는 세계 4대 겨울축제 중 하나로, 눈과 얼음을 활용한 대규모 테마파크인 ‘빙설대세계’와 ‘태양도 눈 박람회’로 유명하다. 부천시 대표단은 5일부터 6일까지 주요 축제 현장을 둘러보며 관광 콘텐츠와 도시 운영 사례를 살폈다.

5일에는 양수펑 하얼빈 부시장과 공식 오찬 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스마트도시와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을 대표하는 음악의 도시인 하얼빈과 문화예술 교류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세계시장대화·하얼빈’에서 ‘부천시 스마트도시 정책’을 발표했다. 사진제공|부천시

‘세계시장대화·하얼빈’에서 ‘부천시 스마트도시 정책’을 발표했다. 사진제공|부천시


이어 6일에는 ‘하얼빈 국제빙설 경제박람회’를 방문해 빙설 관련 산업 전시와 제설 장비 등을 살펴보고,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자동화 개발 기업인 애자일로봇(Agile Robots)을 찾아 중국 로봇산업의 기술 흐름과 미래 방향을 확인했다.

또 대표단은 1909년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가 일어난 역사적 장소인 하얼빈역사 내 안중근의사기념관을 방문해 애국애민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시장대화·하얼빈’에서 ‘부천시 스마트도시 정책’을 발표했다. 사진제공|부천시

‘세계시장대화·하얼빈’에서 ‘부천시 스마트도시 정책’을 발표했다.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는 7일 열린 ‘2026 세계시장대화·하얼빈’에 참석해 ‘함께 만드는 더 나은 삶, 스마트도시 부천’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AI 기반 교통신호 제어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AI 기반 이상행동 감지 방범체계 △군중 안전 관리 솔루션 △스마트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모바일 통합플랫폼 ‘부천인(in)’ 등 주요 스마트도시 정책을 소개해 참가 도시와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행사에는 캐나다 애드먼튼시 등 8개국 8개 도시가 참여해 각 도시의 정책과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독립운동 역사 현장인 안중근의사기념관을 방문했다. 사진제공|부천시

독립운동 역사 현장인 안중근의사기념관을 방문했다. 사진제공|부천시


남동경 부시장은 “부천시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며 “하얼빈시를 비롯한 세계 여러 도시와 디지털 행정과 스마트도시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와 하얼빈시는 199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청소년,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