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청 전경. 사진제공 ㅣ 청도군

청도군청 전경. 사진제공 ㅣ 청도군


청도군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전략적인 공모사업 대응을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총 42건의 공모사업에 선정, 역대 최대 규모인 2,26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연 500억 원대의 열악한 자체수입과 한정된 교부세 구조로는 제4차 산업혁명 가속화, 인구 감소, 기후위기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지역 실정에 맞는 공모사업을 선별·집중 공략하는 전략을 지속해 왔다.

그 결과 2022년 757억 원, 2023년 1,373억 원, 2024년 1,566억 원에 이어 2025년 2,260억 원을 확보하며 3년 연속 최대 공모사업 금액을 경신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군비 부담률은 2022년 39%에서 2025년 9.6%로 대폭 낮아져, 재정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러한 재정 운용 혁신을 바탕으로 2026년은 사상 최초 본예산 7,500억 원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청도군은 공모사업 성과의 배경으로 △중앙부처 정책방향의 사전 예측 및 선제 대응 △국·도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 문화 개선 △전 직원 대상 전문 위탁교육을 통한 실무 역량 강화 △국회의원 및 지역 출신 출향 인사와의 긴밀한 협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꼽았다.

2025년 주요 공모사업으로는 △청도자연드림파크 조성을 위한 낙후지역발전 전략사업(1,925억 원)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80억 원) △지역개발지원(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67억 원) △농촌공간정비사업(50억 원)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사업(24억 원) △농촌소멸대응 빈집재생지원사업(21억 원) 등이 포함됐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등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 맞춤형 사업을 통해 중·장기적인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민선8기 이후 공모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예산 확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강력한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각 부처와의 협력을 확대해 청도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재원을 꾸준히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