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교육지원청이 지역 학교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교육청

청도교육지원청이 지역 학교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교육청




현장 중심 교육으로 산업재해 예방·안전의식 강화
경상북도청도교육지원청은 1월 13일 청도군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청도·영천 지역 학교 급식종사자 130여 명을 대상으로 방학 중 정기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교 급식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급식종사자들의 안전보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급식종사자들이 장시간 반복 작업과 중량물 취급 등으로 근골격계 질환과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는 현실을 반영해, 현장 적용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은 △근골격계 질환의 주요 원인과 예방 방법 △학교 급식 현장에서 실제 발생한 재해 사례 분석 △사고 유형별 예방 대책 △급식종사자의 안전의식 제고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단순 이론 전달이 아닌 실제 사례와 작업 환경을 바탕으로 한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강의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소속 전문가들이 맡아 급식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 수칙과 작업 요령을 상세히 안내했다. 특히 무거운 식자재 운반, 조리기구 사용 시 주의사항, 미끄럼 사고 예방 등 일상적인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구체적으로 짚어 큰 호응을 얻었다.

청도교육지원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급식종사자 스스로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자발적인 실천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방학 기간을 활용해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학기 중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오홍현 청도교육장은 “학교 급식은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교육활동의 한 축”이라며 “급식종사자들의 안전과 건강이 보장돼야 안전한 학교 급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보건교육과 현장 중심의 지원을 통해 사고 예방은 물론, 급식종사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도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급식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