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겨울철 한파로 인한 주민들의 한랭질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한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한파대비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곡성군

곡성군이 겨울철 한파로 인한 주민들의 한랭질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한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한파대비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곡성군




곡성사랑병원과 협력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저체온증과 동상 등 한랭질환 발생 현황… 상시 모니터링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이 14일, 겨울철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과 고령층 대상 예방교육을 병행하며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곡성군은 곡성사랑병원과 협력해 지난해 12월1일부터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감시체계는 겨울철 한파 기간 동안 저체온증과 동상 등 한랭질환 발생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군민의 경각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곡성사랑병원은 곡성군 내 유일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으로, 그동안 한랭질환과 온열질환 등 각종 응급 상황에서 군민 진료를 담당해 왔다.

군은 병원과의 협조 체계를 바탕으로 오는 2월28일까지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한랭질환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 5일부터 곡성읍 동산리를 비롯한 관내 경로당 32곳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예방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오는 2월13일까지 이어진다.

예방교육은 겨울철 기온 급강하로 고령층에서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저체온증과 동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수칙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심한 떨림, 말이 어눌해짐, 의식 저하 등 저체온증 의심 증상과 손·발 무감각, 작열감, 발적, 부종 등 동상 초기 증상, 증상 발생 시 대처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외출 시 방한 복장 착용, 실내 적정 온도 유지, 한파특보 발효 시 외출 자제 등 생활 속 예방수칙도 함께 전달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겨울철 한랭질환은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치매 환자와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관계 부서와 협력해 지속적인 감시와 예방교육, 홍보를 이어가며 군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곡성|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