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청 전경. 사진제공 ㅣ 영덕군

영덕군청 전경. 사진제공 ㅣ 영덕군




9~13일 군민 1,400명 대상… 결과 따라 유치동의안 제출 여부 결정
영덕군이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하는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후보부지 유치 공모’와 관련해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여론조사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진행되며, 영덕군민 1,400명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조사다. 이는 전체 모집단의 약 4.12%에 해당하는 표본 규모로, 신규 원전 유치 참여 여부에 대한 군민의 의사를 폭넓게 반영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와 리서치웰이 각각 절반씩 참여해 수행하며,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조사 문항은 △인구 특성 △원전 유치 찬·반 의견 △찬·반 이유 △유치 시 최우선 고려 요소 등 총 7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영덕군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신규 원전 유치에 대한 군민의 뜻을 종합 판단한 뒤, 영덕군의회에 원전 유치동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공모 접수 마감일인 오는 3월 30일까지 한국수력원자력에 유치 신청서를 접수할 방침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신규 원전 유치는 지역의 향후 100년을 좌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하고도 민감한 사안”이라며 “군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여론조사 결과를 충분히 반영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영덕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