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 합숙훈련이 포항실내사격장에서 진행 중이다. 사진제공 ㅣ 포항시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 합숙훈련이 포항실내사격장에서 진행 중이다. 사진제공 ㅣ 포항시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1·2차 합숙훈련
세계주니어선수권 선발전 겸해 진행
미래의 태극마크를 꿈꾸는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이 올해도 포항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포항시는 ‘2026년 1차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 합숙훈련’이 지난 1월 22일부터 포항실내사격장에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1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훈련은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육성 사업의 하나로, 대한사격연맹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이어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진행되는 2차 합숙훈련 역시 포항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합숙훈련에는 지난해 열린 8개 전국대회에서 상위 4개 본선 합산기록이 우수한 고등학교 2학년부터 만 21세 미만 선수 44명이 선발됐으며, 이 가운데 경북 소속 선수 6명도 포함됐다.

후보선수단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여갑순 전임지도자를 비롯해 서승원(포항고), 이호림(서울일반), 정선안(강원일반), 권나라(인천일반) 등 전문 지도자들의 체계적인 지도를 받고 있다. 종목별 기술 훈련은 물론 체력 강화와 경기 집중력 향상 등 경기력 전반을 끌어올리기 위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오는 6월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참가 선수 선발을 겸해 진행돼 의미를 더한다. 지난해 훈련에 참가한 후보선수 가운데 4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된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 역시 차세대 사격 유망주 발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성규 포항시 체육산업과장은 “선수들이 이번 훈련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한 기량으로 대한민국 사격의 미래를 책임질 국가대표로 발돋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격을 포함한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을 유치해 ‘전지훈련 최적지 포항’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20년부터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 합숙훈련을 지속적으로 유치·지원해 왔으며, 올해도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훈련 여건 조성과 행정적 지원에 힘쓰고 있다.

포항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