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2025년 직업계고 글로벌 취업 평가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2025년 직업계고 글로벌 취업 평가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2월 6일 구미시 경북생활과학고등학교 글로벌실에서 경북교육청 관계자와 참여 학교장, 파견 담당 교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직업계고 글로벌 취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해외 취업으로 더 나은 내일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평가회는 2025년 직업계고 글로벌 취업 사업의 운영 성과를 종합 점검하고, 2026년 사업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회에서는 학생 선발부터 해외 파견, 취업 전환에 이르는 전 과정의 운영 성과와 개선 과제를 공유하고, 사업 내실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경북교육청 글로벌 취업 사업은 2025년 5월 사업 신청을 시작으로 6월 학생 선발, 10~12월 해외 파견, 2026년 1월 취업 전환 일정으로 추진됐다. 교육청 사업단(용접·조리·미용)과 학교 사업단을 중심으로 총 52명을 60일 내외로 호주, 독일, 싱가포르 등에 파견해 현장 실무 경험과 취업 연계를 지원했다.

그 결과, 전체 참여 학생 52명 가운데 51명이 취업 전환을 확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학교별 취업 연계 실적은 신라공업고등학교(경주) 7명,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포항) 5명,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6명, 금오공업고등학교(구미) 5명, 경주정보고등학교 6명으로 집계됐다. 교육청 사업단에서는 용접 과정 14명, 조리·미용 과정 8명이 참여 해외 취업을 뒷받침했다.

학부모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참여 동기로는 해외 취업(47%)과 글로벌 역량 강화(45%)가 높게 나타났으며, 만족도는 ‘매우 만족’ 54%, ‘만족’ 18%로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다만 외국어 소통의 어려움(37%)과 현지 문화 적응 문제(21%)도 확인돼, 이를 반영한 사전 교육 강화와 현지 적응 지원 방안 등 운영 개선 과제도 함께 논의됐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글로벌 취업은 단순한 해외 파견이 아니라 학생들이 국제 현장에서 역량을 키우고 안정적인 취업과 성장을 이어가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이번 평가회에서 도출된 성과와 개선 과제를 2026년 운영에 충실히 반영해 선발부터 교육, 파견, 취업, 유지까지 전 단계를 더욱 촘촘히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업계고 학생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도전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미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