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 전경. 사진제공 ㅣ 경북도

경상북도청 전경. 사진제공 ㅣ 경북도




3년간 105억 투입…해양생명자원 기반 기업 전주기 지원
경상북도가 해양바이오 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성장 촉진을 위해 ‘2026년 블루바이오 연구개발과 산업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블루바이오산업은 해조류와 해양 미생물 등 해양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창출하는 미래 핵심 산업으로, 지역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해양생명자원을 활용한 블루바이오 제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인증, 마케팅까지 단계별·전주기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북도는 지난 2024년 4월 「경상북도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체계적인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를 토대로 도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도는 올해 3억5천만 원을 시작으로 3년간 총 10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양생명자원 분야 사업을 영위하는 경상북도 소재 기업 16개 사 내외(본사·공장·연구소 등)를 선정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전주기 맞춤형 지원 체계’를 도입해 실효성을 높인다. 주요 지원 내용은 △단계별 기술개발 지원 △패키지형 지원 △마케팅 지원 등 세 가지로, 기술개발에서 시장 진출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단계별 기술개발 지원’은 기업 역량을 △원료 확보·기초연구 △개발·유효성 평가 △사업화 R&D·공정 표준화 △비·임상시험 및 품질 인증 △생산·판매 등 5단계로 세분화해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이 각 단계에서 필요한 제조·상용화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도록 돕는다.

또한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인증, 제품 고급화 등을 묶은 ‘패키지형 지원’을 통해 초기 기업의 기술 검증 부담을 완화하고, 제품 신뢰도 제고에도 힘쓴다. 아울러 국내 전시·박람회 참가, 홍보물 제작 등 마케팅 지원을 병행해 실질적인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도 도모한다.

최영숙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블루바이오 분야는 지역 경제의 새로운 혁신 축이자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분야”라며 “경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지역 기업들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포항테크노파크 누리집을 통해 공고 내용과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공고 기간은 2026년 2월 10일부터 3월 2일까지다.

포항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