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가 영덕전통시장의 재건축 완료와 재개장을 기념해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가 영덕전통시장의 재건축 완료와 재개장을 기념해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영덕시장, 화재 딛고 4년 5개월 만에 새 출발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본부장 최영숙)는 2월 9일, 2021년 대형 화재로 전소된 영덕전통시장의 재건축 완료와 재개장을 기념해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었던 상인들을 위로하고, 새롭게 문을 연 시장의 도약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덕전통시장은 지난 2021년 9월 4일 전기적 결함으로 발생한 화재로 점포 대부분이 피해를 입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임시시장 운영과 긴급 복구, 단계별 재건축을 거쳐 약 4년 5개월 만에 현대적 시설과 쾌적한 동선을 갖춘 ‘명품시장’으로 탈바꿈하며 다시 문을 열었다. 안전 설비 강화와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상인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숙 본부장을 비롯한 환동해지역본부 직원들이 직접 시장을 찾아 제수용품과 농수산물, 지역 특산물 등을 구매하며 전통시장 이용에 적극 동참했다. 직원들은 장바구니를 가득 채운 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지역 공동체 회복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장보기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소비 촉진과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환동해지역본부는 현장 중심의 소비 참여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최영숙 본부장은 “영덕전통시장의 재개장은 상인 여러분의 인내와 노력, 그리고 지역사회의 연대가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환동해지역본부는 앞으로도 동해안권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현장에서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전통시장은 재개장을 계기로 지역 특색을 살린 상권 육성과 문화·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영덕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