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가 설 명절을 앞두고 동대구시장과 동대구신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대구 북구

대구 북구가 설 명절을 앞두고 동대구시장과 동대구신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대구 북구




구청장·직원 50여 명 참여해 제수용품 직접 구매
온누리상품권 홍보 병행… “전통시장 상권 회복에 힘 보탠다”
대구 북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북구는 12일 동대구시장과 동대구신시장에서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일 오후 3시부터 열렸으며, 온라인 쇼핑 확산과 대형 유통업체 증가로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소비를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는 매년 명절마다 장보기 행사를 이어오며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배광식 북구청장을 비롯해 실·과장급 간부 공무원과 참여를 희망한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시장 곳곳을 돌며 제수용품과 먹거리 등을 직접 구매하며 현장 소비 중심의 행사로 운영됐다.

아울러 상인들과 시장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사용 안내와 시장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명절 수요를 지역 전통시장으로 유도해 침체된 상권 회복의 계기로 삼겠다는 취지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대구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