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 가해 인원·인권침해 유형 통계 정리, 1·2차 조사 종합자료 마련
●박용철 군수, ‘색동원 폭행 의혹에 신속 수사와 시설 폐쇄 강력 행정 예고’

강화군청 전경. 사진제공|강화군청

강화군청 전경. 사진제공|강화군청



강화군이 색동원 입소자에 대한 2차 심층조사 결과보고서를 공식 접수하고, 수사기관 및 관계 기관에 자료를 제공하는 등 후속 대응에 착수했다.

지난 2월 24일 색동원 남성 입소자 16명과 여성 퇴소자 1명에 대한 2차 심층조사 결과보고서를 접수했다고 밝히며, 이번 조사는 2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진행됐으며, 1차 조사와 동일하게 한국심리운동연구소(우석대학교 산하)에 용역을 의뢰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보고서는 지난 24일 오후 군에 제출됐다.

강화군은 보고서를 즉시 서울경찰청에 제공했으며, 해당 자료는 인지수사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는 27일에는 보건복지부와 인천시에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강화군은 인천광역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장애인학대 신고를 진행하고, 피해 진술인에 대한 긴급 분리 또는 전원 조치 여부를 협의할 계획이다. 피해자 측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조사 결과와 향후 조치 방향에 대해서도 안내할 방침이다.

아울러 보고서 공개 여부는 피해자 측 요구가 있을 경우 부분 공개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강화군은 3월 중 2차 조사 자료를 추가 분석해 가해자 인원과 인권침해 유형 등을 통계적으로 정리하고, 1차 심층조사 결과와 함께 종합 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남성 입소자들에 대한 폭행 의혹이 제기된 만큼 경찰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향후 기소 의견으로 송치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시설 폐쇄를 포함한 강력한 행정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강화|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