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 제29회 이사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 제29회 이사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학력신장 성과 가시화… 초등 입학축하 장학금·진로탐색 프로그램 신설
(재)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김하수 청도군수)는 2월 25일 청도군청 제1회의실에서 제29회 이사회를 열고, 2026년도 장학사업 추진 계획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6년 학력신장지원사업 시행계획안 △초등학교 입학 축하 장학금 신설 추진안 △진로·적성 탐색 프로그램 신설 운영안 △예술·체육·기능 특기자 선발 기준 완화를 위한 정관 개정안 등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장학회는 2026년 학력신장지원사업 시행계획안을 확정했다. 학력신장지원사업은 △초·중·고 방과후 수업 지원사업 △명문고 육성지원사업 등 두 개의 세부 사업으로 구성돼 단계별 학습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방과후 수업 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연간 1억 원을 투입해 주요 교과 보충 수업과 특기·적성 프로그램, 학생 참여형 예술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학생 오케스트라, 국악관현악단, 합주 프로그램 등 문화·예술 활동과 교과 중심 학습을 병행해 기초학력 향상과 창의성 개발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또한 2024년부터는 관내 인문계 고등학교 3개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진학 컨설팅, 방과후 심화 프로그램, 우수 강사 초빙 등을 추진하는 ‘명문고 육성지원사업’에 연간 4억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력신장지원사업 전체에는 매년 총 5억 원이 투입되고 있다.

그 결과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카이스트 등 주요 대학 합격생 11명, 의·약학 계열 합격생 11명, 수도권 주요 대학 및 거점 국립대 합격생 190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서울대 합격생은 전년 대비 3명 증가한 4명으로 집계됐다.

장학회는 고등학교 중심의 지원 성과를 초등학교 단계까지 확대하기 위해, 지역 내 초등학교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 원을 지원하는 ‘초등학교 입학 축하 장학금’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당 장학금은 보편적 교육복지 성격의 신규 사업으로, 학부모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지원 사업으로 추진된다. 오는 3월 중 교육지원청 등 주무관청의 정관 변경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세부 지침을 확정해 2027년부터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예술·체육·기능 특기자 선발 시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재능 중심의 선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정관 개정도 의결됐다. 또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적성 탐색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해 체험형 활동, 전문가 특강, 진로 검사 등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조기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2008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약 157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역 인재 육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김하수 이사장은 “교육은 지역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투자”라며 “교육 여건 개선과 단계별 교육사업 고도화를 통해 지역 인재 양성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