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스카이워크 전망대. 삼척시 제공

삼척 스카이워크 전망대. 삼척시 제공




강원도 신규 시책 발맞춰 ‘혼행족’ 모시기… 선정 업소에 인증마크·홍보 특전
1인 메뉴 50% 이상·전용 좌석 갖춘 일반음식점 대상… 오는 13일까지 접수
1인 가구 1,000만 시대와 ‘혼행(1인 여행)’ 트렌드 확산에 발맞춰 삼척시가 나홀로 여행객을 따뜻하게 맞이할 식당 찾기에 나선다.

삼척시는 오는 13일까지 1인 관광객이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1인 관광객 환영 업소 인증제’ 참여업소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시책으로, 점차 비중이 커지는 혼행족의 식사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업소에는 강원특별자치도 공인 인증마크가 부여되며, 관광객들을 위한 ‘혼밥여지도’ 제작을 통해 관광안내소와 공식 SNS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집중적인 홍보 혜택을 받게 된다.

신청 자격은 삼척시 관내 일반음식점 중 판매 메뉴의 50% 이상이 1인 주문이 가능해야 한다. 또한 2인 이하 소형 테이블이나 바(Bar) 형태의 1인 전용 좌석을 갖춰야 하며, 최근 1년 이내 위생 및 영업 관련 행정처분 이력이 없어야 하는 등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 다만 사업 취지에 맞춰 카페, 제과점, 패스트푸드점 및 주점 형태의 업소는 제외된다.

선정 규모는 강원도 전체 100개소 내외이며, 시군별로 약 6개 업소가 엄선될 예정이다. 인증 기간은 1년으로, 선정된 업소는 해당 기간 운영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주는 오는 3월 13일 오후 6시까지 삼척시청 관광정책과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전자우편으로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강원자치도의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중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나홀로 여행객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글로벌 관광 트렌드에 대응하는 길”이라며 “관내 음식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삼척의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삼척 | 이충진 스포츠동아 기자 hot@donga.com


이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