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선정, 도내 속초·동해 두 곳…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 조성 속도
속초문화관광재단이 기초재단 협력사업 스타트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속초문화관광재단은 17일 이 같이 밝히며, 강원도 내 기초문화재단 가운데 동해문화관광재단과 함께 4년 연속 선정된 2곳 중 하나로,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 조성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초재단 협력사업 스타트업은 광역 문화재단과 기초문화재단 간 협력을 통해 지역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속초문화관광재단은 2023년부터 설악산 자연환경과 독서문화를 기반으로 한 지역 특화 문화예술교육 모델 ‘설악산 책방’을 추진해 왔다. 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생태 기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과 독서문화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문화예술교육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장한 성과를 인정받아 강원문화예술교육 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설악산 책방은 설악권이 가진 고유한 자원과 지역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관계와 연결’을 중심으로 주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의 지역 기반을 강화한다는 목표로 세 가지 핵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설악산에서 생태 환경을 관찰하며 창작 활동을 진행하는 ‘설악산 식물도감’, 독서문화예술교육 관계자들이 도내 문화예술교육 협력 구조를 확대하는 ‘설악북클럽’,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책 큐레이션과 북 피크닉, 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책과 친해지는 야외 독서문화 프로그램 ‘설악산 책방’으로 구성됐다.

재단 관계자는 “4년 연속 선정은 지역 문화예술교육 기반을 꾸준히 구축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설악산이라는 지역 고유 자산을 활용해 어린이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예술교육 모델을 더욱 발전시키고, 도내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속초 | 이충진 기자 hot@donga.com


이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