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노을정원에 튤립이 만개했다. 사진제공=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노을정원에 튤립이 만개했다. 사진제공=순천시



튤립이 만개한 순천만국가정원 노을정원. 사진제공=순천시

튤립이 만개한 순천만국가정원 노을정원. 사진제공=순천시



스페이스허브 잔디밭서 돗자리 펴고 ‘힐링’
정원 관계자 “방문객 활기가 지역 소상공인에게 퍼지길”… 지역 경제 선순환 기대
순천만국가정원이 봄의 절정을 맞이했다. 국가정원 전역에 150만 송이의 튤립이 일제히 피어나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붉은빛, 노란빛, 분홍빛 등 형형색색의 튤립 물결은 4월 중순까지 최고 전성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기를 놓치면 내년 봄까지 기다려야 한다.

순천만국가정원의 튤립은 여느 명소와 다르다. 걷고 보고 떠나는 방식이 아니라 드넓은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누워 튤립 너머의 하늘과 바람을 느끼는 머무는 봄을 지향한다.

튤립의 바다를 만끽하고 싶다면 가장 많은 꽃이 펼쳐진 노을정원을 추천하며 정갈한 미를 느끼고 싶다면 전망대에서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스페이스허브가 제격이다. 특히 네덜란드 정원에서는 풍차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이번 주말에는 네덜란드 정원에서 튤립왔나봄 행사가 열린다. 튤립 관련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그동안 입장이 제한됐던 풍차를 임시 개방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원 관계자는 “정원의 품속에서 완연한 봄의 휴식을 느끼길 바란다”며 “방문객이 지역 곳곳으로 퍼져나가 소상공인들에게도 활기가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순천|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