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황인재 선수의 2-3월 K리그 이달의 세이브 이미지. 사진제공ㅣ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스틸러스 황인재 선수의 2-3월 K리그 이달의 세이브 이미지. 사진제공ㅣ한국프로축구연맹




부천전 결정적 선방으로 팬 투표 압도…골문 지킨 ‘철벽 수문장’
팬 투표 1위로 입증한 존재감…초반 최고 GK 등극
포항 스틸러스의 골키퍼 황인재가 2026시즌 초반 최고의 ‘수문장’으로 우뚝 섰다.

황인재는 2-3월 K리그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 수상자로 선정되며 눈부신 선방 능력을 입증했다.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는 매월 가장 인상적인 선방을 펼친 골키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팬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된다. 투표는 K리그 공식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과 링티 공식몰에서 진행되며, 각각 80%와 20%의 비중으로 합산된다. 팬 참여도가 높은 만큼, 수상 결과에는 현장의 열기와 지지가 그대로 반영된다.

이번 2-3월 수상은 K리그1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의 경기를 대상으로 선정됐다. 황인재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이창근과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고, 치열한 경쟁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결정적인 장면은 5라운드 부천전이었다. 후반 38분, 상대 한지호가 골문 구석을 향해 날린 날카로운 슈팅을 황인재가 몸을 날려 쳐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순간적인 반사 신경과 과감한 다이빙이 돋보인 장면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반면 이창근 역시 4라운드 인천전에서 무고사의 강력한 헤딩슛을 막아내며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보여줬다.

투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집계 결과 황인재는 총 3,684표를 획득해 환산 점수 58.3점을 기록, 3,155표(41.7점)에 그친 이창근을 제치고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팬들의 선택은 결국 황인재의 손을 들어줬다.

수상의 기쁨도 남다르다. 황인재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수여된다. 또한 K리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자의 친필 사인이 담긴 레플리카 트로피를 제작해 기부 경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팬과 사회를 잇는 의미 있는 행보도 계속된다.

한편 이번 시상을 후원하는 프리미엄 건강 브랜드 링티는 군의관 출신 이원철 대표가 군 복무 시절 특전사 대원들의 탈진과 수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에서 출발했다. ‘링티 오리지널’을 통해 경구형 수액 시장을 개척한 링티는 ‘링티제로’, ‘고소틴’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더불어 군인과 소방공무원, 해양경찰, 의료진 등 헌신하는 이들을 위한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실천하고 있다. 스포츠와 건강, 그리고 나눔의 가치를 연결하는 이번 시상은 K리그의 또 다른 의미 있는 스토리로 자리 잡고 있다.

포항ㅣ정다원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정다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