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사랑네트워크 이종오 회장(왼쪽에서 6번째)이 17일 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택, 왼쪽 5번째)에서 영주지역 9개 고등학교 학생 20명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한 뒤 장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영주사랑네트워크

영주사랑네트워크 이종오 회장(왼쪽에서 6번째)이 17일 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택, 왼쪽 5번째)에서 영주지역 9개 고등학교 학생 20명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한 뒤 장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영주사랑네트워크




영주사랑네트워크… 영주 출신 재경 재계, 관계, 법조계, 학계, 언론계 인사들의 모임
지역 학생 20명에게 각 50만원 씩 총 1000만 원 장학금 전달
이종오 회장 “선배들이 든든한 버팀목 돼 후배들의 꿈 응원” 격려
영주사랑네트워크(회장 이종오)가 지난 17일 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택)에서 경북 영주지역 9개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해 지역 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더했다. 학교장 추천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총 20명 학생에게는 1인당 5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이종오 영주사랑네트워크 회장은 “이번에 전달하는 장학금은 단순히 학업을 돕는 비용이 아니라, 내 고향 영주의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은 선배들의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당장의 어려움에 흔들리지 말고, 여러분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으라”고 당부한 뒤 “선배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돼 여러분의 꿈을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장학금 전달식에 함께 한 이용택 영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700년 전 영주 출신 교육자이자 학자인 안향 선생이 섬학전을 만들어 후학을 양성했던 그 고귀한 선비정신이 영주사랑네트워크 회원들을 통해 재현됐다”며 의미를 부여한 뒤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뜻을 모아주신 영주사랑네트워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덧붙여 장학생들에게 “단순히 장학금을 받는 것을 넘어 고향 영주에 대한 자부심을 가슴에 품고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부탁했다.

장학금을 받은 영주여고 2학년 서 모양은 “지금까지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고 동시에 책임감도 느낀다”며 “장래 희망인 변호사가 돼 오늘 받은 것을 후배들과 지역사회에 꼭 되돌려 주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022년 11월 출범한 영주사랑네트워크는 영주 출신 재경 재계, 관계, 법조계, 학계, 언론계 인사들의 모임으로 현재 회원 수는 70여명에 이른다.

영주사랑네트워크 관계자는 19일 “앞으로도 멘토 프로그램 등 고향 후배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