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이 21일 밀양 연맹회장기 전국실업대회서 메달을 획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김천시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이 21일 밀양 연맹회장기 전국실업대회서 메달을 획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김천시




복식 결승서 아쉬운 준우승…전 종목 고른 활약 속 대통령기 반격 시동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이 전국 무대에서 다시 한번 경쟁력을 입증하며 실업 강호의 저력을 드러냈다.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밀양시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양 연맹회장기 전국실업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 전력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줬다는 평가다.

남자 복식에 출전한 나성승·신태양 조와 여자 복식의 김보령·연서연 조는 대회 내내 안정된 경기 운영과 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결승까지 순항했다. 두 조 모두 결승전에서 상대와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수비와 과감한 공격 전개로 관중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여기에 여자 단체전과 혼합 복식의 김영혁·박슬 조가 각각 동메달을 추가하며 팀 전체의 균형 잡힌 전력을 입증했다. 특히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고르게 확보한 점은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의 두터운 선수층과 조직력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오종환 단장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투혼을 발휘해준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드러난 보완점을 철저히 준비해 다음 대회에서는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은 유태빈, 조현우, 박가은, 박슬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의 아쉬움을 발판 삼아 대통령기 전국배드민턴대회를 대비한 강화 훈련에 곧바로 돌입할 예정이다. 꾸준한 전력 보강과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다음 무대에서의 반등을 노리고 있다.

김천ㅣ김현묵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현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