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청도천 일원에서 경상북도와 합동으로 ‘경북형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청도군이 청도천 일원에서 경상북도와 합동으로 ‘경북형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하천 범람 가정 40분간 진행…주민 참여형 사전대피 체계 점검
청도군은 4월 23일 청도읍 고수리 청도천 일원에서 경상북도와 합동으로 ‘경북형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청도읍 주민과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약 40분간 실시됐다.

훈련은 △기상상황 전파 △마을순찰대 예찰활동 △상황판단회의 △주민 사전대피 명령 발령 △대피 전파 및 지원 △주민 실제 대피 순으로 단계별로 진행됐다. 특히 시간당 강수량 증가와 하천 수위 상승 등 위험 징후에 대응하여 ‘12시간 전 사전대피 체계’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마을방송과 가두방송, 순찰대 안내를 통한 신속한 상황 전파가 이뤄졌으며,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교통통제, 취약계층 우선 대피, 대피 불응자 조치까지 실제 재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통합 대응이 펼쳐졌다.

이번 훈련은 경상북도가 자체 운영하는 ‘경북형 주민대피훈련’의 일환으로, 행정 중심 대응에서 벗어나 주민 주도의 체계적인 대피 시스템을 구축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동기 청도군수 권한대행은 “경북형 주민대피훈련은 단순한 대응을 넘어 사전에 인명을 보호하는 ‘예방 중심 재난관리’의 대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훈련을 지속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