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앵커기업 직접 교육… 수료생 절반 타 지역 출신 눈길
■ 실무형 교육에 지역 기업 취업 연계까지 일사천리 성공담
정원워케이션 센터에서 열린 ‘제1기 스튜디오순천 웹툰 애니메이션 스쿨’ 수료식 현장. 사진제공=순천시

정원워케이션 센터에서 열린 ‘제1기 스튜디오순천 웹툰 애니메이션 스쿨’ 수료식 현장. 사진제공=순천시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지난 29일 정원워케이션센터에서 ‘제1기 스튜디오순천 웹툰·애니메이션스쿨’ 수료식을 열고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 5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스튜디오순천’은 관내 앵커기업인 케나즈를 비롯한 지역 입주 콘텐츠 기업들이 기획 단계부터 강의와 멘토링까지 전 과정을 전담한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순천이 야심 차게 내세운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과정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 기업 채용으로 직결됐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전체 교육생의 절반가량이 서울, 광주 등 타 지역 출신으로 채워졌으며, 이들 중 약 30%는 수료와 동시에 관련 기업 취업이나 창업, 또는 인스타툰 작가로 데뷔하는 성과를 거뒀다.

취업자들은 애니메이션 제작, 연출, 캐릭터 개발 등 다양한 실무 현장에 즉각 투입될 예정이다.

서울에서 순천으로 내려와 수강한 한 수료생은 “비전공자라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어 막막했는데, 현업 대표님들의 실무 노하우를 익히고 작품을 끝까지 완성해 보는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며 “이번 과정을 거쳐 순천 지역 기업에 입사까지 하게 되어 무척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강사진으로 참여한 기업 관계자는 “결코 쉽지 않은 훈련 과정을 끝까지 소화해 준 수료생들에게 깊이 감사하며, 성장하는 모습에 강사진도 큰 동기부여를 얻었다”며 “앞으로는 사제지간을 넘어 현장에서 활약하는 동료 작가로 마주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참여 기업 대표들이 극찬할 만큼 이번 기수에 뛰어난 인재가 대거 몰렸다”며 “청년들의 창조적 역량이 미래를 밝힐 원동력이 될 것이며, 지역에서 싹튼 콘텐츠 분야의 비전이 실제 현업에서 마음껏 펼쳐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순천 | 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spt-dong-a@naver.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