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설비 직접 조작… 초기 대응 역량 강화
■ 광양제철소 실전 소방 체험장 눈길
광양제철소 직원이 교육생들에게 현장에 설치된 소방 설비의 사용법과 화재 초기 대응 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 직원이 교육생들에게 현장에 설치된 소방 설비의 사용법과 화재 초기 대응 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양제철소


전남 광양시 광양제철소가 현장 근로자들의 화재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소방 실무 체험형 교육장’을 조성하고 지난달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새롭게 문을 연 체험형 교육장은 그동안 이론이나 전시 위주로 진행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산업 현장에 배치된 소방 설비를 직접 만져보고 작동해 보는 참여 중심의 훈련을 제공한다.

교육 대상은 광양제철소 임직원뿐만 아니라 그룹사 및 협력사 직원들까지 아우른다.

주요 교육 과정은 화재 발생 초기에 반드시 필요한 가스계 소화설비, 수계 소화설비, 자동 화재탐지 설비, 피난유도 설비 등 철저히 실무에 맞춰 짜였다.

제철소 현장에 구축된 법적 소방설비를 그대로 재현해 두어, 평소 근로자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장비까지 직접 다뤄보며 실전 같은 화재 진압 능력을 기를 수 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불이 났을 때는 최초 5분 동안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전체 피해 크기를 가르기 때문에 직접 장비를 조작해 보는 실전 훈련이 핵심”이라며 “이번에 마련된 교육장을 바탕으로 모든 근무자가 비상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실력을 기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양 | 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spt-dong-a@daum.net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