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 기준 96명 신청해 맞춤형 서비스 254건 지원
재택의료 공백 방지 위해 추가 공모 및 민관 협력 총력
소외 없는 복지 위해 퇴원 환자와 고령 장애인 집중 발굴
부산 기장군.

부산 기장군.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3월 27일 ‘통합돌봄지원법’ 시행 이후 주민 수요에 맞춰 ‘기장형 통합돌봄’ 모델을 빠르게 안착시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통합돌봄 본사업 시행 2주 만에 전국적으로 9000여명이 신청하는 등 제도에 대한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기장군 역시 시행 초기부터 이어지는 주민 수요를 체계적으로 반영하며 의료와 복지가 결합된 모델 안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장군 내 통합돌봄 신청자는 현재 4월말 기준 96명으로 군은 현재까지 총 81명의 대상자에게 254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비스 유형별로는 식사 및 가사 지원 등 일상생활 지원이 15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장기요양과 건강관리 서비스 등이 뒤를 이었다.

군은 대상자의 상황과 필요를 면밀히 파악하고 서비스를 맞춤 연계해 통합돌봄이 구호에 머물지 않고 주민의 일상 깊숙이 스며드는 복지모델로 자리 잡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 군은 재가급여 대상자뿐만 아니라 퇴원 후 가정 복귀를 준비하는 환자와 돌봄이 절실한 고령 장애인 등 소외되기 쉬운 핵심 대상자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최근 관내 재택의료센터의 지정 철회로 발생한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보건복지부가 4~5월 진행하는 재택의료센터 추가 공모에 적극 참여해 안정적인 재택의료 기반을 조속히 재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관내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공모 신청을 준비 중이다. 새로운 재택의료센터가 지정되기 전까지는 민관 협력 체계로 공백을 촘촘히 메운다.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참여 의원들과 연계해 방문진료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인근 지자체 재택의료센터와의 의뢰 및 협력으로 의료 사각지대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종복 군수는 “통합돌봄법 시행 이후 주민들의 서비스 신청이 꾸준히 이어지는 등 제도에 대한 필요성이 현장에서 증명되고 있다”며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재택의료 서비스의 일시적 공백을 해소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