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변·황톳길 걸으며 해양치유 체험 만끽
■ 버스킹·요가·아로마테라피 등 힐링 프로그램 호응

완도군은 지난 2일 열린 ‘제2회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가 관광객과 군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완도군

완도군은 지난 2일 열린 ‘제2회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가 관광객과 군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완도군


완도군 대표 관광지인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대가 전국에서 모여든 맨발 걷기 참가자들로 활기를 띠었다.

완도군은 지난 2일 열린 ‘제2회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가 관광객과 군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축제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10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명사십리 해변 모랫길과 황톳길, 명사갯길 등을 따라 약 5㎞ 구간을 맨발로 걸으며 자연 속 치유를 체험했다.

완도 맨발 걷기 축제는 바다와 숲을 함께 경험하며 해양치유와 산림치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해변 버스킹 공연과 모래 벙커존, 숲속 도서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코스 곳곳에 마련된 치유형 체험 부스는 스트레스 해소와 힐링 요소를 더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해양치유 체험존에서는 해변 요가와 명상, 아로마테라피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완도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치유 효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맨발 걷기 프로그램이 단순 건강 활동을 넘어 지역 특화 치유 관광 콘텐츠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행정안전부와 완도군, LG헬로비전이 참여한 관광 활성화 상생 협약도 함께 진행됐다. 협약에는 명사십리 해변과 해양치유센터를 활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신우철 군수는 “완도가 가진 해양치유 자원을 적극 활용해 맨발 걷기 축제를 대표 치유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겠다”며 “완도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힐링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도|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