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천연염색박물관서 27일까지 특별전 진행
■ 실과 한지로 풀어낸 관계와 치유의 메시지 눈길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과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은 오는 27일까지 김문정 작가 초대 개인전 ‘잇고, 비우고, 스미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나주시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과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은 오는 27일까지 김문정 작가 초대 개인전 ‘잇고, 비우고, 스미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나주시


나주시가 ‘2026 나주방문의 해’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예술 전시를 선보인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과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은 오는 27일까지 김문정 작가 초대 개인전 ‘잇고, 비우고, 스미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사람과 사람, 존재와 세계가 서로 연결돼 있다는 관계의 의미를 작품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김 작가는 실과 한지죽을 활용해 관계가 이어지고 스며드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작품에 사용된 실은 인연과 연결의 흐름을 상징하며, 한지죽은 겹쳐지고 굳어지는 과정을 통해 관계의 흔적을 담아낸다. 자연스러운 질감과 절제된 색채는 ‘비움’의 미학을 더욱 강조한다.

특히 화면 속 여백은 단순한 빈 공간이 아닌 관람객 스스로 삶과 관계를 돌아보게 하는 사유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김문정 작가는 “삶 속 관계는 팽팽함과 느슨함이 공존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전시가 서로의 거리와 존재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김민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