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수로·두둑 높이 관리 강조…늦은 파종 땐 대체작목 권장
■ 침수 발생 시 신속 배수 중요…병해충 예방 관리도 당부

화순군은 19일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배수 관리와 적기 파종 등 논콩 재배 핵심 관리요령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화순군

화순군은 19일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배수 관리와 적기 파종 등 논콩 재배 핵심 관리요령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화순군


화순군이 본격적인 콩 파종 시기를 맞아 논콩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기술지원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생산 관리에 나섰다.

화순군은 19일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배수 관리와 적기 파종 등 논콩 재배 핵심 관리요령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논콩 재배에서 가장 큰 위험 요소는 침수 피해다. 특히 파종 직후 물이 고이면 종자가 썩거나 초기 생육이 크게 떨어질 수 있어 배수 체계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논 가장자리에 깊고 넓은 배수로를 설치할 것을 권장했다. 배토기나 굴착기를 활용해 폭 60~80㎝, 깊이 60~100㎝ 규모로 배수로를 조성하면 장마철 물 빠짐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파종 시기는 장마 이전인 6월 초가 적기로 제시됐다. 또 많은 비에도 작물이 잠기지 않도록 두둑 높이를 30㎝ 이상 확보하고, 재식 간격은 70㎝X15~20㎝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6월 하순 이후 늦게 파종할 경우에는 종자 사용량을 평소보다 1.5~2배 늘려 밀식을 유도해야 하며, 7월 중순 이후에는 팥이나 녹두, 메밀 등 다른 작물 재배 전환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침수 피해 발생 시에는 양수 장비를 이용해 신속하게 물을 빼내고, 영양제나 요소액을 활용한 엽면시비로 생육 회복을 돕는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개화기 이후에는 NK비료 공급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안내했다.

아울러 역병과 시들음병, 균핵마름병, 거세미나방 등 초기 병해충 발생 가능성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은순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논콩은 배수 관리 여부에 따라 수확량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며 “종자소독과 조류 피해 예방까지 꼼꼼히 관리해 안정적인 생육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화순|김민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