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7월 집중관리 기간 운영…사과·배 과원 현장 점검 강화
■ 치료제 없는 세균병…농가 자율 예찰·작업도구 소독 당부

담양군은 사과와 배 재배지를 중심으로 오는 7월까지 집중 관리체계를 운영하며 병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담양군

담양군은 사과와 배 재배지를 중심으로 오는 7월까지 집중 관리체계를 운영하며 병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담양군


담양군이 과수화상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지역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예방 관리 강화에 나섰다.

담양군은 사과와 배 재배지를 중심으로 오는 7월까지 집중 관리체계를 운영하며 병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세균 감염으로 잎과 꽃, 가지, 열매 등이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말라가는 병해로, 한 번 발생하면 빠르게 퍼질 수 있어 철저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별도의 치료 약제가 없는 만큼 예방 중심 관리가 핵심으로 꼽힌다.

군은 현장 대응 강화를 위해 예찰 인력을 편성하고 지역 과원을 직접 찾아 병징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기온 상승과 함께 병 발생 우려가 커지는 시기인 만큼 농가 스스로 과수 상태를 자주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수요일 화상병 예찰의 날’ 운영을 알리며 농업인들의 자율 점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작업 전후 농기구 소독과 현장 위생 관리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도 함께 안내 중이다.

담양군은 꽃과 잎, 줄기 등이 타들어간 듯 변색되거나 세균성 분비물이 확인될 경우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심 증상은 전용 상담 애플리케이션이나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초기에 발견해 대응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농가에서도 경각심을 갖고 예찰과 위생 관리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김민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