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급 의약품 구매·복약지도까지 제공
■ 주민·관광객 “야간 의료 불안 크게 줄어” 

신안군은 올해부터 흑산면에 공공심야약국을 지정·운영하며 섬 지역 의료안전망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신안군

신안군은 올해부터 흑산면에 공공심야약국을 지정·운영하며 섬 지역 의료안전망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신안군


신안군이 도서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야간 의료 불편 해소에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올해부터 흑산면에 공공심야약국을 지정·운영하며 섬 지역 의료안전망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곳은 흑산면 녹십자약국으로, 매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된다. 약사가 상주하며 일반의약품 판매는 물론 전문 복약지도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다.

흑산면은 지리적 특성상 밤 시간대 의약품 구매가 쉽지 않은 대표적인 도서지역이다. 갑작스러운 발열이나 통증, 응급 상황이 발생해도 약을 구하기 어려워 주민 불편이 컸다.

하지만 공공심야약국 운영 이후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늦은 시간에도 필요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줄었고, 흑산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든든한 의료 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신안군 관계자는 “흑산면 공공심야약국 운영은 야간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도서지역 주민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안|김민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