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6개 학교 대상 자율 치유 프로그램 지원…현장 맞춤형 운영
■ 명상·해양치유·템플스테이까지…교육활동 침해 교원 회복 지원

전라남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이 과도한 직무 스트레스와 교권 침해로 고통받는 교원들의 다친 마음을 어루만지고, 건강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전남교육청은 선생님들의 심리적 회복과 안정적인 교단 생활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마음 이음’과 ‘마음 쉼’ 치유 프로그램을 동시에 가동한다고 밝혔다.

우선 ‘마음 이음’은 일선 학교가 처한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치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도록 돕는 밀착형 사업이다.

심사 과정을 거쳐 도내 96개 학교가 최종 선정됐으며, 교육청은 심리 지원이 시급한 학교를 1순위로 배려해 학교 규모에 따라 운영비를 맞춤형으로 차등 지급한다.

이와 함께 전개되는 ‘마음 쉼’은 업무 스트레스나 교육활동 침해로 지친 교원들에게 ▲완도 해양치유센터 체험 ▲무안 봉불사 명상 ▲장흥통합의료병원 통합의학 치유 ▲영광 국제마음훈련원 명상 등 다채로운 체험형 힐링을 제공한다.

아울러 중대한 교권 침해 피해를 본 교원을 위해서는 순천 송광사 템플스테이 등을 상시 열어두고 든든한 방패막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6월부터는 전담 지원단이 나서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 현장 예방 교육도 본격화한다.

김광식 전남교육청 민주생활교육과장은 “선생님들이 상처받지 않고 온전히 아이들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튼튼한 울타리를 만드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귀담아듣고 치유와 회복을 돕는 다각적인 정책을 쉼 없이 쏟아내 상호 존중의 맑은 학교 문화를 꽃피우겠다”고 말했다.

전남 | 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spt-dong-a@daum.net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