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학생 115명 편입·학업 지속 지원 나서
■ 410억 원 채무 넘지 못한 양남학원 파산
광양보건대학교 전경. 사진제공=광양시

광양보건대학교 전경. 사진제공=광양시


광양시가 광주회생법원의 학교법인 양남학원 파산 선고와 관련해 지역 고등교육 기반 상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며 학생 보호 대책 마련에 나섰다.

광양시는 지난 19일 광주회생법원이 광양보건대학교를 운영해 온 학교법인 양남학원에 대해 파산을 선고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혔다.

광양보건대학교는 지난 3월 교육부에 200억 원 규모의 정상화 계획을 제출했으나 최종 반려됐다. 이후 총 410억 원 규모의 채무를 해소하지 못하면서 결국 파산 절차를 밟게 됐다.

1994년 개교한 광양보건대학교는 지역 보건 인력 양성에 기여해 왔으나, 설립자의 403억 원대 횡령 사건 이후 경영난이 장기화되며 정상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재 재학생은 115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광양시는 학생들의 학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인근 대학의 동일·유사 학과 편입학 지원과 학사 정보 제공 등 학생 보호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중요한 교육기관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재학생들이 불이익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spt-dong-a@daum.net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