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그알’, 연예인·스포츠★ 학폭·성폭행 의혹 다룰까

입력 2021-02-25 1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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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연예인·스포츠★ 학폭 의혹 아이템으로 선정
SBS 측 “아이템 선정만, 방송 여부 미정”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최근 불거진 연예계·스포츠계 과거 ‘학폭’(학교 폭력) 및 사생활 의혹을 조명할지 주목된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최근 여러 아이템 중 하나로 연예인·스포츠 스타들의 과거 학폭 의혹과 사생활 문제를 선정하고 자료 조사에 나섰다.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폭로 글을 올린 이들과 접촉해 인터뷰 등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BS 측은 동아닷컴에 “해당 아이템이 ‘그것이 알고 싶다’가 준비 중인 내용 중 하나인 것은 맞다. 다만, 일부 매체가 언급한 기성용 등 특정 인물에 관한 것은 아니다. 최근 불거진 여러 이슈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취재 중”이라며 “해당 아이템이 방송으로 편성될지도 알 수 없다. 우선 아이템으로 선정해 자료 수집 등 방송으로서의 가치가 있는지를 내부 검토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최근 연예계와 스포츠계는 과거 행실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불거지면서 진실 공방이 치열하다. 이다영·이재영 자매를 시작으로 프로배구, 프로야구, 프로농구 등 종목을 가리지 않고 여러 종목에서 학폭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기성용은 초등학교 시절 성폭행 의혹까지 불거져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연예계도 학폭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일부 연예인은 학폭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활동을 중단했지만, 대다수 연예인은 학폭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치열한 법적 공방도 예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가 해당 건을 주목하고 있어 향후 방송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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